까맣고 긴 밤
고은영
発売日: 조은세상
あらすじ
스물여덟의 어느 날, 은기는 자신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혁진을 만났다. 연애가 필요해서라기보다 잠깐 숨을 돌리고 싶어서였다. 그렇게 만난 기간이 어느덧 2년을 채웠다. 둘 사이만 놓고 보자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연인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혁진은 은기가 없는 오늘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은기는 혁진이 자신을 지켜줄 요새처럼 느껴졌다. 둘만의 까맣고 긴 밤이 열리는 소리를 들으며 입 맞추곤 했다. 그러나… 은기는 ‘결혼’이 언급될 때마다 걷잡을 수 없는 낭패감을 느꼈다. 자격지심 때문이었다. 이상적일 정도로 화목하던 가정을 한순간에 어그러뜨린, 큰아들보다 고작 두 살이 많은 여자와 새살림을 차린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네 아버지…… 죽었단다.] 그리고… 내연녀가 상주 역할을 하겠다며 우기던 아버지의 장례식장. 그곳에서 은기는 아버지의 내연녀가 혁진의 둘째 누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장면이 지나치게 느린 슬로우 필름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인사조차 필요하지 않은 이별이 은기의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현대물 #재회물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남 #상처남 #절륜녀 #상처녀 #순정녀 #외유내강 #애잔물 #고수위
ISBN: 9791139126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