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주인님 X 대표님 - 삽질의 역사
이하진
あらすじ
<책 소개> #현대물 #사내연애 #오해/착각 #동거/배우자 #리맨물 #SM #달달물 #하드코어 #사건물 #미인공 #강공 #순정공 #사랑꾼공 #다정공 #미인수 #다정수 #사랑꾼수 #순정수 #적극수 대규모 기업을 이끄는 총수이지만 밤에는 SM 플레이의 서브가 되는 유현. 그리고 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비서이면서 밤에는 그를 이끄는 돔이 되는 하진. 대기업 CEO와 그의 비서라는 위치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서 호감을 느끼지만, 신분이나 지위의 문제로 과감하게 감정을 드러낼 수는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분출하게 되는 사건 하나가 발생한다. SM 플레이도 달콤할 수 있다면, 바로 이들의 이야기가 정답. 가죽 허리띠와 붉은 로프가 침실에 등장하고, 방안 공기는 달콤한 열락으로 뜨거워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달달함이 땡길 때면, 우리 하진이와 유현이를 찾아주세요. 시럽 넣은 라떼처럼 달콤한 이야기로 행복을 드릴게요. 앞으로 "이하진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 트위터 계정: LeeHaJin_YH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8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28쪽) <미리 보기> 하늘도 맑고 공기도 맑던 어느 오후, So건설의 지하 주차장으로 검은색 세단이 부드럽게 진입했다. 전날에 비가 내렸던 탓인지 낮인데도 꽤 쌀쌀했다. 비서가 운전해준 차에서 내려 주차장에 서자마자 며칠 전과는 사뭇 다른 서늘한 기운이 훅 끼쳤다. 유현은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리며, 제게서 두어 발짝 정도 앞장서서 걷는 비서의 뒤를 따라갔다. 지하 주차장에서 임원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자동문 앞. 비서는 언제나처럼 자동문을 열어둔 뒤 유현이 먼저 들어가기를 기다려줬다. 유현은 어깨를 움츠린 채 잰걸음으로 열린 틈을 쏙 통과해 들어갔고, 비서는 그런 유현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빠르게 따라가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꾸욱 눌러두었다. 엘리베이터가 지하까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사이, 건물 안에 들어왔음에도 아직 서늘한 기운이 가시지 않아 몸을 살짝 떨던 유현에게 비서가 조용히 물었다. "대표님, 혹시 몸이 어디 안 좋으십니까?" "네?" "몸살 기운이라도 있으신 거면 말씀해주세요. 의무실에서 약 받아오겠습니다." 세상 진지한 목소리와 말투에 유현은 조금 민망해지는 한편, 내심 흡족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또 저를 유심히 살펴봐 주고 있었던 모양이니까. 심지어 몸살 기운 이야기를 꺼낼 때 저 잘생긴 얼굴에서는 확연한 걱정의 기운이 묻어나기도 했다. 역시 엄청 다정하다니까. 섬세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살짝 추워서요. 오늘은 좀 쌀쌀하네요." "아." 그래도 덜덜 떨고 있던 걸 들킨 것이 민망하기는 해서 작게 웃으면서 밝은 척 말했더니, 비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너무 당연하게 물어왔다. "많이 추우시면 제 재킷이라도 벗어드릴까요?" "네?" 아니, 묻기만 하는 게 아니라 벌써 손으로 자신의 재킷 단추를 풀고 있었다. 화악, 얼굴을 붉히며 당황한 유현이 재빨리 손을 내저으며 말렸다. "아, 아니에요...! 그럴 것까지는 없어요. 어차피 올라가기만 하면 바로 사무실인데, 그 정도는 버틸 수 있어요." 너무 화들짝 놀라면서 말리니까 더 권유할 수도 없었는지, 단추를 풀어낸 커다란 손은 재킷을 벗기까지는 못하고 조용히 내려갔다. "...네." 딱 그때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이번에도 역시 비서는 문이 닫히지 않도록 버튼을 눌러 잡아두면서 유현이 먼저 타기를 기다려줬다. 왜인지 그를 돌아보지도 못하고 정면만 멀뚱히 보던 유현은 꼭 도망치듯이 샤샥, 빠르게 걸어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는데, 문이 닫힌 뒤 대표실까지 올라가는 동안에도 그는 옆에 선 비서를 상당히 의식하며 속으로 치열하게 고민했다. '아니... 이 정도면 내 착각이 아닌 것 같은데. 진짜 나 좋아하는 거 아냐?' '세상에 어떤 비서가 상사한테 자기 겉옷까지 벗어주려고 해? 그것도 같은 남잔데.' '말만 하는 게 아니었어. 내가 안 말렸으면 진짜 벗어줬을 거야.' 그런데... 조금 전에도 혼자 내심 흐뭇하게 생각했듯이, 제 비서는 좀 남다르게 다정한 편이었다. 처음엔 그저 바위같이 딱딱하고 묵직하기만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1년을 같이 일하다 보니 그 바위 안에 굉장한 다정함과 섬세함이라는 말랑한 공간이 숨겨져 있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그럼 그냥 천성인가...? 사람이 그냥 너무 다정해서... 그래서 자기 상사한테도 그렇게 베풀어주는 건가?' '혹시 정 비서님한테도 이러나?' '아씨... 대놓고 물어볼 수도 없고...' 하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이 비서는 너무 딱딱한 것 같다고 평하곤 했다. 꼭 경호원 같다고. 대표님한테도 계속 그렇게 딱딱하게 구냐면서, 이사들은 유현에게 아주 조용히 속닥속닥 물어보고는 했었다. 그런 걸 보면 남들한테는 그... 말랑한 공간이 전혀 보이지 않는 모양인데. '진짜 나한테만 딱 그러는 거라면, 날 좋아하는 게 맞지 않나? 좋아하니까 남들이랑은 다르게 대해주는 거 아니야?' '...아니지... 직속 상사는 나뿐이고, 무엇보다 이 비서는 내 '수행' 비서로 있는 사람이니까... 자기가 수행해야 할 상사한테만 온 신경을 기울이고 살뜰히 챙기는 게 당연하겠지.' '아니, 근데 그렇다고 옷까지 다 벗어주려고 해? 비서가? 친구 사이여도 닭살이 돋을 일인데 비서가?'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주인님 X 대표님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소 비서의 이중생활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과외 선생님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구슬 놀이_이하진 주인님 X 대표님 - 생일 파티_이하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