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은성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가야 해요. 데려다줄 수 있어요?” “나에게 하루를 허락한다면 데려다주죠.” 볼수록 서럽고 차가운 낮달과 같은 그녀와 놓은 수 없는 눈길에 그녀의 뒤를 쫓아온 한 남자. 그리고 위험한 제안. 가난한 집 둘째 딸로 태어나 차별받으며 살아온 여자, 장혜라. 재벌가의 배다른 아들로 태어나 차별받으며 살아온 남자, 이국현. 기대고 싶은 마음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또 한번의 만남은 끊을 수 없는 운명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