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질곡많은 삶 속에서 자신의 생(生)을 다잡아 줄 무엇으로 시를 붙들었다는 한승연 씨. 그가 자신의 몫으로 주어진 삶의 무게를 견디며, 더러는 혈연과 가족, 이웃과 부대껴온 감상을 풀어낸 작품들을 엮은 시집이다. 65편의 시에, 수시로 솟는 허무감과 회의를 다독이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진솔함과 성찰의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