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하면서 한양대학교 중문과의 시그니처 과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중언어비교와 브랜드네이밍”은 IC-PBL 과목이다. IC-PBL은 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의 약자로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문제 해결형 수업이다. 이 과목에서 학생들은 브랜드 네이밍, 로고, 슬로건 등에 대한 평가 안목을 기르고, 제작 방법을 우선 실습한다. 그 다음 4인 1조로 팀을 구성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한국 브랜드와 슬로건을 중문 블랜드와 슬로건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올해 수강생의 열정과 식견은 탁월했다. 그들의 기획서와 최종 보고서 작성, PPT 제작 및 발표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올해는 특히 작업하는 브랜드의 해당 기업과 직접 접촉하여 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작업에 반영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기대 이상으로 관심과 열정을 쏟아준 학생들을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 기업에서 브랜딩 작업에 참여할 기회가 있으면 이번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공적 기회가 설령 없더라도 브랜딩 노하우는 개인의 사적 영역에도 당연히 도움을 준다. 자녀의 이름 짓기는 물론, 사적 모임 이름이나 지인들의 가게 이름을 짓는 일 등 생활 속에서 네이밍 기술은 널리 활용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