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문학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걷는 산책자다. 이 도시의 모습은 매시간 변하고 있으며 어느 창문 안에서 지금도 새로운 고전이 쓰이는 중이다. 저 먼 곳으로부터, 금빛 종소리가 들려온다.” ▶ 김하나 작가는 성심의 정독으로 꼭꼭 짚어 내면서 카프카의 작품을 고전들과 연결하고 또 대중적인 글들, 영화와 연결시키며 친근하게 해 준다. 카프카를 이렇게 읽어서 우리 곁으로 더 가까이 데려다주는 탄탄한 작가가 있다는 것은 우리 시대의 위로다. —전영애(독문학자) ▶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곳은 바로 여기뿐이다. 종이의 무덤. 책. 지금 이 글을 매만지며 읽고 있는 당신이 보인다. 용감해 보인다. 환대하고 싶다. 이 모든 마음이 여기에 담겨 있다. —박참새(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