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탁, 동백아가씨
정우련
発売日: 산지니
あらすじ
“젊은 날의 내 앞에는 언제나 힘든 일상이 떡 버티고 있었다.” 외롭고 쓸쓸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인생과 문학, 예술에 대한 깊은 단상을 새긴 산문집 『구텐탁, 동백아가씨』가 출간됐다. 정우련 작가에게 부산작가상을 안겨준 소설집『빈집』(2003)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책이다. 저자는 전작에 꼭꼭 눌러 새겼던 고독을 갈무리하여 이번 산문집에서 담담한 문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공황 당시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였을 한 떠돌이 노동자의 애환을 담은 노랫말이 가슴을 아릿하게 파고든다. 어린 날의 그 집을 떠난 이후, 또는 그 어딘가로부터 돌아갈 수 없이 멀리 와버렸구나, 하는 그런 아련한 느낌. -「500마일즈보다 멀리」 중에서 짧은 노랫말로 입을 연 저자는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이야기들을 독자 앞에 꺼내 보인다. 인생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그런 가운데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아름다움을 읽는 저자의 모습은 곧 우리들의 모습이다. 저자는 글을 통해 돌아갈 수 없을 만큼 멀리 떠나 와버린 ‘어딘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억에만 남은 그리운 ‘누군가’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인생에 대해 말한다. 가난과 외로움이 언제나 따라 붙던 유년의 기억부터 결코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았던 여성으로서의 삶, 지금도 이어지는 예술가로서의 길까지.
ISBN: 979116861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