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물건에서 찾아낸 세계화의 단서 안경이 건너온 무역 길을 추적하다 이 책은 동서양 문명사를 다룰 때 흔히 알려진 실크로드 중심의 교류가 아닌, 인도양 중심의 유연하고 다중적인 유라시아 공간의 문명 교류를 주목한다. 그리고 중세부터 전근대까지 인도양 무역망에서 펼쳐진 안경의 전파와 교류를 통해 아시아를 통합하는 교역 네트워크의 흔적을 살펴본다. 단순한 상품 교환을 넘어, 사람·물자·정보·문화의 이동과 교류 등 다양한 문명의 요소들을 ‘세계화’의 맥락으로 상세하게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