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폼 잡지 않고 자기 색깔 내는 영화감독 류승완 작살 웃음과 호쾌한 액션 뒤에 숨은 그의 모든 것!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뒤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짝패〉를 거쳐 2008년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로 돌아온 류승완 감독의 본색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지금의 류승완 감독을 만든 무수한 영화들에 대한 애정 어린 리뷰와 영화를 만들던 당시의 고민을 날것 그대로 보여주는 인터뷰 형식의 제작기를 통해 자신의 본색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보며 그가 ‘양아치’였을 거라고 짐작하는 것과 달리 그는 뭇 남학생들처럼 노란 추리닝의 이소룡을 꿈꾸던 ‘씨네 키드’였다. 한국 정통 액션영화는 물론이요, 성룡의 액션, 서극의 홍콩무협, 할리우드 대작들, 버스터 키튼의 무성영화까지, 영화라면 거의 다 좋아했던 류감독이지만, 자본력에만 기댄 〈하우스 오브 데드〉나, 여전히 백인 중심적인 시각을 버리지 못하는 스필버그 영화에는 날카로운 비판을 숨기지 않는다. 또한 그가 꼽은 ‘액션 명장면 베스트 10’이나 ‘노액션배우 7인방’, 말도 안 돼서 더 재밌는 B급 단편소설 등을 소개함으로써 류승완의 세계를 흥미롭게 보여주기도 한다. 2부에서는 그의 영화 6편에 관한 인터뷰를 통해 각 영화를 제작할 당시 그의 고민과 새로운 시도를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관객으로서의 취향과, 감독으로서의 인생 사이를 고민하는 그의 글과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류승완에 대한 호기심은 류승완이라는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바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