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황영선
発売日: 좋은땅
あらすじ
자식은 내게 엄마라는 따뜻한 이름을 달아 준 소중한 생명이었고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준 삶의 원동력이었다. 딸아이도 살면서 가끔 어미 생각을 할 것이다. 머지않아 딸아이도 곧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자식의 배꼽을 묶으며 엄마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 생명의 탄생을 알리는 크나큰 울음소리와 함께 탯줄을 끊고 묶으며 새로운 길을 열던 그 꽃자리. 배꼽은 꽃씨 같은 희망이 움트는 곳이다. 우마차를 타고 가족 나들이를 가고 있는 이중섭의 〈길 떠나는 가족〉 그림 속 풍경처럼 행복에 겨운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조차 즐겁다. 배꼽을 다 드러낸 채로 입천장이 보이도록 웃어 대고 있지 않은가. 가족은 그런 것이다.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얼른 만나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존재인 까닭이다. 「배꼽」 중에서
ISBN: 9791138813747